2차전지 안전 부품 개발 기업인 이닉스가 상장을 위한 IPO에 들어갑니다. 이닉스의 공모주 청약 정보를 소개하고,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를 바탕으로 이닉스 공모주 분석 내용을 공유하겠습니다.
이닉스 기업 소개
이닉스는 전기차용 배터리의 유형 중 파우치 배터리의 효율과 수명을 증진시키고, 배터리의 안전성을 보완하여 결과적으로 전기자동차의 안전성을 높이는 부품을 생산하여 납품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2016년 차량용 이차전지 시장의 도래에 따라 이차전지 Safety Solution업체로 탈바꿈하여 배터리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을 현대 모비스, SK On, 그리고 관련 협력사들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닉스 생산 제품
배터리셀 패드
‘배터리셀 패드’는 파우치형 배터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제품입니다.폴리우레탄(Polyurethane)을 원재료로 하는 배터리셀 패드는 높은 점착력, 내구도, 압축반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 특징으로 셀 패드는 배터리 셀과 셀 사이(Cell to Cell)에 적용되어, 파우치의 팽창과 수축을 받아주고,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셀의 이탈과 충격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내화격벽
전기차의 발화는 셀 단위에서 일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며, 모듈 내에 밀접하게 위치하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인접 셀 등으로 확산되는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이닉스의‘내화격벽’은 이런 문제점을 파악하여, 기아에서 새로 출시하는 전기차 EV9에 최초 채택되는 안전 관련 제품입니다.
테이프
자동차의 다양한 차체 및 부품의 부착을 위해 사용되며 부착면과 부착방식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테이프가 요구됨
흠음재
내연기관, 전기자동차와 관계 없이외부 소음 및 진동을 흡수하거나 반사시켜 승객의 승차감을 개선
이닉스 공모주 분석
이닉스 공모주 청약 일정
이닉스의 공모주 청약은 2024.01.23부터 시작되고, 2024.02.01 상장됩니다.
| 수요예측일 | 2024.01.11 ~ 01.17 |
| 공모청약일 | 2024.01.23 ~ 01.24 |
| 환불일 | 2024.01.26 |
| 납일일 | 2024.01.26 |
| 상장일 | 2024.02.01 |
이닉스 공모 개요
이닉스의 공모가는 14,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 희망 공모가격 | 9,200 원 ~ 11,000 원 |
| 희망 공모금액 | 276 억원 ~ 330 억원 |
| 확정 공모가격 | 14,000 원 |
| 확정 공모금액 | 420억 원 |
| 증권회사 | 삼성증권 |
| 공모주식수 | 3,000,000 주 | 모집 100% |
| 전문투자자 | 2,100,000 주 | 70 % |
| 우리사주조합 | 150,000 주 | 5 % |
| 일반청약자 | 750,000 주 | 25 % |
| 해외투자자 | 0 주 | 0% |
이닉스 공모자금 사용 목적
이닉스는 금번 공모를 통하여 유입이 예상되는 순수입금 41,244백만원을 2026년까지 예상되는 해외진출과 생산 Capa 확대에 필요한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닉스는 차세대 배터리셀 패드인 TBA(Thermal Barrier Assy)를 포함한 전기차용 2차전지 관련 제품 납품을 위하여 부산 2공장 건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모자금 중 부산 2공장 건축비로 향후 2년간 3,200백만원 투입을 예상하고 있으며, 준공 후 전기차향 제품군의 생산기지로 구축 예정입니다.
이닉스 수요예측 경쟁률
이닉스의 기관 단순 경쟁률은 670 : 1로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닉스 수요예측 가격 분포
이닉스의 수요예측 결과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인 11,000원을 초과하는 비율이 98.2%의 높은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이닉스 의무보유 확약
이닉스는 공모주 신청수량 기준 25.3%가 의무보유 확약을 신청하였습니다.
이닉스 공모후 주주 구성
이닉스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50.86%로 대표이사의 경영권이 안정적으로 확보되었다고 판단됩니다.
이닉스 보호예수 및 이닉스 유통 물량
이닉스의 보호예수 물량은 68.58%이고,
이닉스의 유통가능 물량은 31.42% 입니다.
이닉스 재무제표
이닉스 전망
미국 법인 설립 및 공장 증설 부지 확보
이닉스는 주요고객사의 미국 진출에 적극 대응하고 추가 수주기회 등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법인(INICS Battery Solutions Corp.)을 설립하였습니다.
2024년 9월 완공을 목표로 미국 현지에 내화격벽 및 차세대 배터리셀 패드 제조라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법인은 주요 제품의 현지생산 및 적극적인 고객사 대응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당사는 공장건설을 위한 신공장 부지 물색 과정에서 앨라배마주 오번(Auburn)시로부터 2차전지 제품생산 및 향후 고용창출을 조건으로 오번시 산업단지 내 약 8,000평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바 있습니다.
지리적으로도 오번(Auburn)시는 현대기아차 미국법인인 Hyundai Motor Manufacturing Alabama(HMMA) 및 관련 한국기업의 공장과 같은 알라바마주에 속하고, 현대차 및 SK On 의 투자계획이 공시된 조지아주와 테네시주에도 접근성이 훌륭하다는 지리적인 특성이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경쟁사 대비 공급 적시성에 우위를 지닐 것으로 파악됩니다.
전기차 안전이슈 부각에 따른 수요 증가
이닉스는 전기차용 2차전지의 셀과 셀 사이에서 셀의 팽창과 수축을 조절해주는 ‘배터리셀 패드’와 모듈과 모듈 사이에서 화재를 지연시키는 ‘내화격벽’을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습니다.
배터리셀 패드 및 내화격벽은 배터리셀 및 모듈에서 발생가능한 열폭주현상을 방지 또는 지연시키므로 전기차의 화재 관련 위험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열폭주방지 부품은 전기차에서 매우 중요한 부품에 해당하므로 향후 각 나라의 배터리 열폭주 현상에 대한 안전 규정 시행으로 이닉스의 배터리 Safety 부품들의 수요 증가가 기대됩니다.
고객사와의 공고한 협력관계 구축
이닉스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수주확대 전략을 수립하여 회사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당사의 주요 고객인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과 SK배터리아메리카 등 SK On 계열사는 글로벌 시장으로 제조 및 공급망을 확충하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닉스 위험요소
최근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전환 계획을 수정
최근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전환 계획을 수정함에 따라, 완성차 제조사들과 협력관계에 있는 2차전지 밸류체인 내 업체들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파악됩니다.
GM은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영향으로 올해 출시 예정이었던 Chevrolet 이쿼녹스 EV 출시 일정을 연기하고, 미시간주에 위치한 전기 픽업 트럭 생산 공장의 가동 시점도 2024년에서 2025년 말로 1년 가량 연기했습니다.
Ford는 3Q23 실적 발표에서 전기차 사업부 ‘e-vem’이 13억 달러(약 1.7조원) 손실이 발생했고, 앞으로 수익성과 성장, 투자 회수 등에 균형을 맞춰 전기차 사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전기차 업체인 NIO의 경우, 당초 올해 말까지 연간 25만 대 전기차 생산을 계획하였지만, 2023년 1월~10월 집계 전기차 판매량은 12.6만대로 목표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고체 배터리 등장에 따른 위험
전고체 배터리란 전해질이 고체로 되어있는 배터리로, 열을 가할 시 팽창하고 외부로 누출돼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액체 전해질과 비교하여 매우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해질이 움직이지 않는 안정적 구조로 인하여 분리막이 필요 없으며 분리막을 제거한 자리에 에너지를 채울 수 있어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고 충전 시 발열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 시장의 급격한 발전으로 향후 리튬이온배터리를 대체하여 전고체배터리가 상용화될 경우, 전기차 화재위험은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재위험이 감소하게 될 경우, 당사 고객사의 배터리셀 패드 및 내화격벽 구매수요가 감소할 수 있으며, 이는 당사의 재무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조금 축소로 인한 전기차 재고량 증가
정부의 전기차 지원금은 매년 줄어드는 흐름입니다. 2017년 대당 1400만원이던 국고 보조금은 2018년 1200만원, 2020년 820만원을 거쳐 2023년 680만원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올해는 국회에서 산정된 전체 보급 지원금도 전년보다 축소되었습니다.
한국 외에도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보조금은 폐지되거나, 보조금 지급 대상 모델이 축소되고 있다. 영국과 스웨덴, 중국은 지난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종료했다. 독일은 올해 말로 예정했던 보조금 폐지를 앞당겨 지난달 17일부터 신규 보조금 신청 접수를 중단했습니다.
지속적인 보조금 축소와 전기차의 가격 증가, 충전 인프라의 부족으로 인해 전기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으며, 미국 전기차 재고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닉스 공모주 청약 할까 말까? (내용 정리)
- 전기자동차의 안전성을 높이는 부품을 생산하여 납품하는 기업
- 기관 단순 경쟁률은 기관 단순 경쟁률은 670 : 1로 흥행에 성공
-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인 11,000원을 초과하는 비율이 98.2% 로 14,000 원으로 공모가 확정
- 유통가능 물량은 31.42%
- 각 나라의 배터리 열폭주 현상에 대한 안전 규정 시행으로 이닉스의 배터리 안전부품들의 수요 증가 기대
개인 의견 : 청약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