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필터 파운드리 전문기업 쏘닉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에 들어갑니다. 쏘닉스의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를 바탕으로 쏘닉스 공모주 분석 및 공모주 청약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
쏘닉스 기업 소개
쏘닉스 사업 분야
반도체 칩과 필터가 집적화 되는 RF 프론트 엔드 모듈용 필터의 파운드리 전문회사.
글로벌 통신반도체 수요 기업과 실리콘 웨이퍼 기반인 압전반도체 TF-SAW를 공동 개발 및 수요기업이 6인치 TF-SAW 파운드리 설비 투자를 하여 현재 RF 필터 파운드리를 주력 사업으로 진행중.
RF 필터란?
RF 필터는 무선 통신시스템에서 정보를 송수신하는 과정 중 다양한 주파수 대역 가운데 필요한 무선 주파수만 통과시켜 신호의 혼선 방지와 Data를 전달할 수 있게 하는 필수 부품입니다.
RF 필터의 성능은 Data의 양 및 속도를 향상시켜주고, 휴대폰의 발열을 감소시키는 등 배터리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쏘닉스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차세대 필터인 6인치 TF-SAW 파운드리 제조설비·양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쏘닉스 고객사
2021년 신규 평택 Fab 완료 후 단기간 생산 안정화 및 글로벌 고객사 다수 확보중입니다.
쏘닉스 공모주 분석
쏘닉스 공모주 청약 일정
공모주 청약은 2023.10.26 부터 시작하고 상장일은 2023.11.07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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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닉스 공모 개요
공모가는 7,5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KB증권에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고 일반청약자에게는 25%인 90만주가 배정되었습니다.
쏘닉스 공모자금 사용 목적
상장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당사의 4인치 및 6인치 파운드리 사업 CAPEX 확장을 위한 시설자금으로 263억원(상장주선인 의무인수금액 포함, 발행제비용 제외) 사용할 계획입니다.
쏘닉스 수요예측 결과
쏘닉스 수요예측 경쟁률
쏘닉스의 기관 단순 경쟁률은 716:1 을 기록하였습니다.
쏘닉스 수요예측 가격 분포
쏘닉스의 희망공모가 5,000~7,000원 밴드 상단을 돌파하는 7,000원 이상이 98.61%를 기록하였습니다.
쏘닉스 의무보유 확약 기관
쏘닉스의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1.39%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상장 후 출회되는 물량을 주의하셔서 매매해야 됩니다.
쏘닉스 주주 구성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23.3%로 낮습니다.
쏘닉스 보호예수 및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
쏘닉스의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30.48%고, 보호예수로 69.52%의 물량이 있습니다.
쏘닉스 재무제표
쏘닉스의 당기순이익은 3년 연속 적자 입니다.
영업실적은 적자기업이지만 빠르면 2024년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쏘닉스 전망
경쟁사 대비 우위의 기술력
현재 쏘닉스의 주력 사업인 필터 파운드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업체는 국내에서는 당사가 유일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대만의 웨이브텍(Wavetek)과 일본의 닛신보(Nisshinbo)가 경쟁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쏘닉스의 경우 경쟁사 대비 여러 기술 우위 사항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적, 비용적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 특성을 고려할 시 기존 경쟁업체가 기술 격차를 급격히 좁히거나 신규 업체가 진입할 위험은 낮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차세대 필터 TF-SAW 생산력
쏘닉스는 20년 경력의 SAW 전문 회사로 칩 설계, 팹 파운드리, 패키징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에게 전공정(팹 파운드리)과 후공정(패키징 공정)에 대한 기술 지원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4인치 SAW 및 6인치 TF-SAW 제품의 파운드리 진행에 있어 당사는 고객사에게 개발 단계부터 모든 공정에 대한 측정 데이터 지원함으로써 정확한 칩 설계 분석이 가능하도록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쏘닉스는 고성능 TF-SAW 파운드리 양산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차세대 파운드리 기술에 대한 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쉽 확보
쏘닉스는 프랑스 반도체 제조사인 소이텍과 협업을 진행하여 반도체 공정 설계 키트의 공동 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2017년 미국 통신 반도체 선도 기업과 공동 개발 계약 (JDA) 체결후 국내 유일 6인치 RF 필터를 개발하고 해당 기업으로부터 설비에 대한 투자를 받아 제품 개발 및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쏘닉스의 최대주주인 Tai-SAW(이하 “TST”)에 모바일용 SAW 필터 및 TF-SAW 파운드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당사의 매출처는 통신 산업 내 통상적인 부품 업체와 비교시 상대적으로 매출 편향이 적은 편이고 다양한 팹리스 업체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쏘닉스 투자 위험요소
최대 주주의 낮은 지분율
공모 후 최대주주등의 지분율 합계는 23.30% 입니다. 그 중 양형국 대표이사의 지분율은 4.78% 낮은 편입니다.
TST 및 양형국 대표이사는 보유한 당사 지분 전량에 대해 상장일로부터 3년간 매각제한을 확약하였으며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상장일로부터 3년간 보유지분에 대한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는 확약 또한 체결하였습니다.
하지만 쏘닉스는 2009년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하여 2015년 회생 절차 종결시까지 최대 주주가 3번 바뀌는 등 잦은 최대 주주 변경한 이력이 있기 때문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6G 기술개발 및 상용화의 지연
3GPP(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에 따르면, 6G가 2025년 기술 표준화 작업을 시작, 2028년부터 서비스 상용화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쏘닉스와 같은 통신 부품 업체의 입장에서 차세대 이동통신인 6G의 출현은 기회임과 동시에 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5G 인프라(28GHz 주파수 대역)의 부족으로 인해 6G를 위한 기술개발과 상용화는 예정보다 지연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술성장기업 특례 적용기업 및 관리종목 지정 관련 위험
쏘닉스는 코스닥시장 상장요건 중 기술성장기업(기술특례상장)에 해당됩니다.
기술성장기업은 일반적으로 사업의 성과가 본격화되기 전이므로 일반기업 및 벤처기업에 비해 주요 외형요건이 완화되어 있으며, 특히 경영성과 및 시장평가 요건 등에 있어 제한이 크지 않습니다.
쏘닉스의 본격적인 양산이 지연되거나 경쟁심화 등의 사유로 수익성이 악화되거나 주요고객의 이탈이 발생하는 경우 등으로 인하여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습니다.
쏘닉스 공모주 참여 할까 말까? (내용 정리)
- 국내에는 경쟁사가 없는 RF 필터 전문 파운드리 기업
- 영업실적은 적자기업이지만 빠르면 2024년 흑자 전환을 기대
- 최대주주 지분율 23%로 낮은 편
- 기관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1%대로 매우 낮음
개인 의견 : 최소청약가능수량으로 균등만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