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변압기 전문기업 산일전기가 상장을 위한 IPO에 들어갑니다. 산일전기의 공모주 청약 정보를 소개하고,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를 바탕으로 산일전기 공모주 분석 내용을 공유하겠습니다.
산일전기 기업 소개
1994년 설립된 산일전기는 특수변압기 전문기업입니다. 일반목적용 전압기가 아닌 해상풍력, 태양광, 해양플랜트 등 기상변화가 심한 환경에서 특수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변압기를 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수변압기의 경우 안정적인 작동을 위해서 고조파 성분이 함유된 부하, 정류작용을 위한 다상 다펄스용으로 사용되는 특수 설계기술이 요구됩니다. 때문에 일반적인 변압기 대비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제품 품질의 신뢰도가 중요합니다. 아울러 상당한 자본 투자가 필요하고 국제 인증 등이 필요한 점도 후발주자에게는 진입장벽이 되고 있습니다.
산일전기 생산 제품
산일전기는 맞춤형 변압기 설계 능력 등을 바탕으로 리액터, 건식변압기, 유입변압기, 몰드변압기 등 고효율 및 특수용 변압기를 주력으로 생산해오고 있습니다.
산일전기 공모주 분석
산일전기 공모주 청약 일정
산일전기의 공모주 청약은 2024.07.18부터 시작되고, 2024.07.29 상장됩니다.
수요예측일 | 2024.07.09 ~ 07.15 |
공모청약일 | 2024.07.18 ~ 07.19 |
환불일 | 2024.07.23 |
납일일 | 2024.07.23 |
상장일 | 2024.07.29 |
산일전기 공모 개요
산일전기의 공모가는 35,000 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희망 공모가격 | 24,000 원 ~ 30,000 원 |
희망 공모금액 | 1,824 억원 ~ 2,280 억원 |
확정 공모가격 | 35,000 원 (확정후 업데이트 예정) |
확정 공모금액 | 2,660 억 원 (확정후 업데이트 예정) |
증권회사 |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
공모주식수 | 7,600,000 주 | 모집 100% |
전문투자자 | 4,180,000 주 | 55 % |
우리사주조합 | 1,520,000 주 | 20 % |
일반청약자 | 1,900,000 주 | 25 % |
해외투자자 | 0 주 | 0% |
산일전기 공모자금 사용 목적
산일전기는 글로벌 변압기 시장의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의 투자를 통해 향후 설비투자 및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의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원재료 매입을 위한 운전자본 확보를 통해 원활한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예정입니다.
산일전기 수요예측 경쟁률
산일전기의 기관 단순 경쟁률은 414 : 1로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산일전기 수요예측 가격 분포
산일전기의 수요예측 결과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인 30,000원 이상 비율이 95.59%의 높은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산일전기 의무보유 확약
산일전기는 공모주 신청수량 기준 42.4%가 의무보유 확약을 신청하는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산일전기 공모후 주주 구성
산일전기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59.26%로 대표이사의 경영권이 안정적으로 확보되었다고 판단됩니다.
산일전기 보호예수 및 산일전기 유통 물량
산일전기의 보호예수 물량은 79.55%이고,
산일전기의 유통가능 물량은 20.45% 입니다.
산일전기 재무제표
산일전기 비교 기업
대표주관회사인 미래에셋증권㈜는 상기 선정기준을 충족하는 제룡전기, 엘에스일렉트릭 2개사를 최종 비교회사로 선정하였습니다.
산일전기 전망
AI산업 성장으로 촉발된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른 변압기 수요 증가
당사가 영위하고 있는 변압기 시장의 전방인 전력기기 시장의 특징은 대규모의 기반시설을 다루는 전방산업(발전, 철도, 전력망, 플랜트 등)이 많아, 한번 산업에 사이클에서 호황기가 시작되면 장기간 지속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흥국의 도시화와 선진국의 노후화된 전력망의 유지보수 등 다양한 전력 수요 및 전력 인프라의 증가로 인해 변압기를 포함한 전력기기 시장은 지속적으로 그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내 재생 에너지 활용 및 전기차 보급량 증가는 발전 용량 확대 주 요인으로 작용하여 산일전기의 변압기 수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국 변압기 교체수요 발생의 연쇄 효과로 유럽 변압기 쇼티지 가능성
산일전기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 내 노후화된 전력망 개선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미국의 대형 전력 회사로부터의 수주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미국 내 25년 이상 된 노후 송전선로 및 변압기 비중은 7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변압기의 평균 수명이 30~40년임을 감안하면, 동사의 미국향 변압기 수출 호황 추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 확보
산일전기는 글로벌 최상위권의 인버터 제조사, 미국 전력청 등에 제품을 대부분 직납하고 있습니다.
일부 수출 거래처의 경우 국내 상사 업체를 통해 공동 납품되고 있으나, 향후 점진적으로 직납형태로 바뀔 예정입니다. 동사의 주요 고객사는 글로벌 선두 기업인 GE, 티마이크(TMEIC, Toshiba & Mitsubishi) 등이 있습니다.
또한, 유럽 신규 고객사로는 바르질라, 파워 일렉트로닉스, 지멘스 등을 확보했습니다.
산일전기는 매출액의 대부분이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법인을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고, 고객사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어, 향후 미국 시장을 필두로 동사의 외형 규모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일전기 위험요소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
산일전기는 2023년 기준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80% 이상이며, 특히 미국지역에 대한 매출 비중은 2023년 기준 약 70% 수준으로, 이는 당사의 사업을 영위함에 있어 해외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미 금리역전 장기화 및 주요국 기준금리 인하 시기 지연 등으로 인해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된 현 시장환경은 당사의 이익 및 재무구조에 변동을 가져올 위험이 존재하며, 예상하지 못한 글로벌 경기 변동, 국내 통화관련 정책의 변경, 대내외 호재 및 악재 등으로 인한 환율의 급변 가능성은 항시 존재하므로 투자자께서는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관세 당국이 자국 제품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
지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보호무역주의를 이유로 관세가 다시 증가하였습니다. 2017년 3월 미 상무부는 현대중공업의 변압기에 60.81%의 반덤핑관세 재심 최종판정(3차 재심)을 내렸고, 이러한 반덤핑 관세는 2016년 9월 재심의 3.09%보다 20배 증가한 것입니다.
2017년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 다시 고율의 반덤핑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했고, 가격경쟁력을 잃은 탓에 국내 기업들의 변압기 수출도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변압기 전체 수출액은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미국시장의 반덤핑관세 영향이 컸다는 의견이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2018년에는 관련 변압기 제조사 모두 60.81%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 받았으며, 이는 사실상 미국 내에서 영업을 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올해 있을 미국 대선에서 현재 트럼프의 지지율이 높기 때문에 트럼프의 당선 시 다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산일전기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지분 희석 및 잠재 물량 출회 위험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당사의 주식매수선택권 미행사분의 행사로 향후 발행 가능한 주식수는 725,250주(공모 후 완전희석주식수 기준 2.3%)에 해당하며, 상장 후 1년 이내에 모두 행사 가능합니다.
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로 인하여 신주가 발행되어 보통주로 시장에 출회될 경우 당사의 상장 후 주가에 희석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해당 행사분이 출회될 경우 주가 하락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산일전기 공모주 청약 할까 말까? (내용 정리)
- 특수변압기 전문기업
- 기관 단순 경쟁률은 기관 단순 경쟁률은 414 : 1로 흥행에 성공
-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인 30,000원을 초과하는 비율이 100% 로 35,000 원 공모가 확정
- 공모주 신청수량 기준 42.4%가 의무보유 확약을 신청하는 높은 성적
- 유통가능 물량은 20.45%
- AI산업 성장으로 촉발된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른 변압기 수요 증가
개인 의견 : 청약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