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진단 및 재사용 솔루션 기업인 민테크가 상장을 위한 IPO에 들어갑니다. 민테크의 공모주 청약 정보를 소개하고,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를 바탕으로 민테크 공모주 분석 내용을 공유하겠습니다.
민테크 기업 소개
민테크는 2015년 설립된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 분야 혁신 솔루션 기업입니다.
자체적인 기술력을 통해 방법론으로만 존재하던 EIS 기반의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습니다.
민테크는 배터리 진단 기술에 더해 강력한 데이터풀 기반의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도입해 배터리 상태에 대한 기술적 진단과 해석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국내 EIS 배터리 진단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민테크 사업 영역
배터리 진단 시스템, 충방전 검사 장비, 화성 공정 시스템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하며, 화성 공정 배터리 셀 진단, 전기차(EV) 및 ESS 사용 중/사용 후 배터리 진단 등 이차전지 시장 전반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민테크 공모주 분석
민테크 공모주 청약 일정
민테크의 공모주 청약은 2024.04.23부터 시작되고, 2024.05.03 상장됩니다.
수요예측일 | 2024.04.12 ~ 04.18 |
공모청약일 | 2024.04.23 ~ 04.24 |
환불일 | 2024.04.26 |
납일일 | 2024.04.26 |
상장일 | 2024.05.03 |
민테크 공모 개요
민테크의 공모가는 10,5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희망 공모가격 | 6,500 원 ~ 8,500 원 |
희망 공모금액 | 195 억원 ~ 255 억원 |
확정 공모가격 | 10,500 원 |
확정 공모금액 | 315 억 원 |
증권회사 | KB증권 |
공모주식수 | 3,000,000 주 | 모집 100% |
전문투자자 | 1,800,000 주 | 60 % |
우리사주조합 | 450,000 주 | 15 % |
일반청약자 | 750,000 주 | 25 % |
해외투자자 | 0 주 | 0% |
민테크 공모자금 사용 목적
민테크는 금번 공모자금을 통해서 기술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품질 설비와 수주 증가 예상에 따른 제조 CAPA 증설을 위한 투자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배터리 진단 시스템, 충방전 검사장비 등주요 제품 생산라인 확대를 통해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하고 기업 성장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더많은 배터리 Data를 확보하고 알고리즘을 정교하게 만들어서 진단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여 고객 신뢰도 확보 및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민테크 수요예측 경쟁률
민테크의 기관 단순 경쟁률은 947 : 1로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민테크 수요예측 가격 분포
민테크의 수요예측 결과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인 8,500원을 초과하는 비율이 98.91%의 높은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민테크 의무보유 확약
민테크는 공모주 신청수량 기준 4.2%가 의무보유 확약을 신청하는 다소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민테크 공모후 주주 구성
민테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32.99%로 대표이사의 경영권이 안정적으로 확보되었다고 판단됩니다.
민테크 보호예수 및 민테크 유통 물량
민테크의 보호예수 물량은 71.38%이고,
민테크의 유통가능 물량은 28.62% 입니다.
(민테크의 기존 구주 출회 물량은 18.16% 로 오버행 리스크가 우려됩니다.)
민테크 재무제표
민테크 경쟁사 비교
현재 국내에서 배터리 테스트 사업을 주된 사업 영역중 하나로 영위하고 있으며, 스타트업을 제외하고 일정 수준 규모로 사업의 계속성을 유지하고 있는 당사의 경쟁업체로는 원익피앤이, 하나기술, 이브이링크 3개사가 있습니다.
민테크와 해당 경쟁사들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민테크 전망
산업통상자원부의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제도’ 시행에 따른 수혜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시장에서는 배터리에 대한 검사/진단 과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며, 배터리 방전 또는 진단 장비는 배터리 수집/해체/전처리 기업들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하는 장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23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제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안전성 검사를 거친 재사용전지만을 유통 및 판매가 가능하게 되어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을 위해서는 모듈 전수검사가 필수가 되었습니다.
배터리 모든 라이프 사이클에 대응 가능한 제품 라인업 보유
2차전지는 다양한 환경에서 충∙방전을 거듭하며 사용되기 때문에 ‘제조 중, 사용 중, 사용 후 폐기 또는 재활용 판단 시점’마다 특화된 진단이 요구됩니다.
민테크는 올인원 배터리 진단시스템(ABT), 신속진단시스템(MDZ), 임피던스분석기(MBT, ACIA) 제품 라인업을 갖춰, 배터리의 모든 라이프 사이클에 진단 대응이 가능합니다.
ABT는 기존의 계측기를 통한 개별적인 검사 방식과는 달리,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다양한 검사를 동시에 진행하여 복합적인 진단을 가능케 한다. MDZ는 사용 중, 사용 후배터리의 불량 여부 및 수명 성능을 15분 이내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AI 학습 데이터 기반 배터리 진단 기술
민테크의 데이터 기반 배터리 분석 진단 시스템 ’B-OnScope’는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축적된 빅데이터를 분석 진단하여 배터리의 상태를 관리하는 기술입니다.
’B-OnScope’는 SOX 연산 및 데이터를 통한 사용자 패턴 분석 알고리즘을 도입하고 추가로 AI를 통한 분석으로 배터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 하여 배터리에 대한 분석, 평가, 향후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EIS 기술과 더불어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의 핵심이 되는 학습 데이터 기반 AI 진단 알고리즘 경쟁력을 고도화해 수소 전기차 연료전지 사업과 전고체 및 지능형 배터리 화성공정 라인 진출 등 신사업에도 적극 도전할 계획입니다.
민테크 위험요소
배터리 제조업체의 진단 내재화에 따른 위험
민테크의 사업인 배터리를 검사하고 진단하는 과정은 배터리 제조사에게는 필수적인 영역입니다. 최근 배터리 제조 업계에서는 ‘BaaS(Battery-as-a-Service)’ 라는 배터리의 전주기를 관리하는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배터리 진단 서비스는 BaaS 사업의 기초라고 할 수 있으며 배터리 제조사들은 이를 기반으로 BaaS 사업을 기존 B2B 형태에서 B2C 형태로까지 확대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를 비추어 볼 때 배터리 제조사들은 배터리 진단 기술 확보를 위해 많은 자원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당사가 보유한 진단 기술의 경쟁력을 잃게 될 위험이 존재하며 당사의 매출이 감소하게 되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폭스바겐, 볼보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들은 직접 또는 배터리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내용의 배터리 내재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업계획에 근거한 미래 추정실적 미달성 위험
민테크는 이차전지에 대한 검사·진단솔루션 제공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당사는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융합한 3세대 전기차 배터리 진단기술을 근간으로 기술성장특례를 적용받아 평가기관의 평가를 통과하였습니다.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당사는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지만, 사업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의 추정실적을 바탕으로 공모가를 산출하였습니다. 당사가 제시하는 미래 사업의 추정 실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부진하면서 2차 전지 또한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관사가 공모가 밴드를 산정할 때 위와 같이 1년에 매출액이 2배 이상 성장한다고 가정하는 등 추정 실적에 달성하지 못할 위험이 존재합니다.
민테크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지분희석 위험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내역은 아래와 같으며, 미행사 주식매수선택권은 증권신고서 작성일 현재 1,823,000주로, 이는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우선주 포함)의 7.48%입니다.
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로 인하여 신주가 발행되어 시장에 출회될 경우 당사의 상장 후 주가에 희석화 요인으로 작용하여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민테크 상환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 행사에 따른 주가 희석 위험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당사의 미전환 상환전환우선주는 2,450,000주로, 동 우선주는 상장 후 1년 간 의무보유 예정이며, 상장일 이후 전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공모가격에 따른 전환가격 조정(Refixing) 등이 조항이 존재하나, 계약 상의 전환권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별도의 확약을 통해 전환비율 조정을 행사하지 않기로 확약하였습니다.
당사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는 주당 보통주 1주로 전환되며, 해당 우선주가 전량 전환될 시 당사의 상장주식수는 24,370,300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민테크 공모주 청약 할까 말까? (내용 정리)
- 배터리 진단 및 재사용 솔루션 기업으로 강력한 데이터풀 기반의 AI알고리즘을 도입해 배터리 상태에 대한 기술적 진단과 해석을 제공
- 기관 단순 경쟁률은 기관 단순 경쟁률은 947 : 1로 흥행에 성공
-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인 8,500원을 초과하는 비율이 98.91% 로 10,500 원 공모가 확정
- 유통가능 물량은 28.62% (민테크의 기존 구주 출회 물량은 18.16% 로 오버행 리스크)
- 산업통상자원부의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제도’ 시행에 따른 수혜
개인 의견 : 청약 참여